[특징주]코스피 시총 상위株 '활활'…제일모직 11%↑

[ 노정동 기자 ]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오후 2시32분 현재 삼성그룹주인 제일모직과 삼성에스디에스가 전날보다 각각 11.67%와 4.49%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도 각각 5.11%와 3.09% 뛰고 있다.

지난 1분기 실적을 내놓은 현대차는 2.65%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2.71%와 4.10%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조9428억원과 1조5880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장중 밝혔다. 이는 최근 낮아진 시장의 눈높이인 매출 21조1800억원과 영업이익 1조6550억원을 하회한 수치다.

이날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호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도 1.55% 오르고 있다.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를 통한 매수 주문이 몰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계 매수 주문 총합은 104만여주다.

이밖에 한국전력(1.54%), NAVER(1.34%), SK텔레콤(2.61%), POSCO(3.07%), 신한지주(4.06%), KT&G(5.81%), LG전자(4.73%), LG디스플레이(2.28%) 등도 일제히 뛰고 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2거래일째 '바이 코리아(Buy Korea)'를 외치며 홀로 434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은행, 금융업, 철강금속, 보험 등이 강세며, 대형주 지수도 1.52% 상승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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